[YVIP]이민화, 혁신과 기업가 정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YVIP 콜로키엄

강연자: 이민화(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일시: 2017년 10월 13일(금), 17:00 – 18:30
장소: 연세대학교 경영관 B102

## 요약
* 혁신은 패러독스의 덩어리
*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음
* 규모가 작을 때에만 혁신역량이 발휘되고, 규모의 경제가 존재할 때에는 시장에서의 효율역량이 커짐
* 이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시간-인간-공간의 분리와 순환이 이루어져야 함
* 기업가 정신
* 기업의 가치(value) 창출은 혁신에서 비롯되며 이는 기업가의 역할
* 가치 창출과 가치 분배가 순환되어야 함
* 동적 이윤을 둘러싼 반복되는 투명한 게임으로 전환되는 긍정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과 선순환 리더십의 역할

## 문제제기
*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의 벽
*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모든 국가는 3만불의 벽을 넘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음
* 추격형 효율에서 탈추격 혁신으로의 전환 필요
* 3만불 이하에서는 효율과 경쟁이 중요하지만, 3만불 이상에서는 혁신과 신뢰가 중요
* 앞으로 말하는 혁신은 와해적 혁신
* 붉은 여왕 경주(red queen race): 모든 기업이 효율 극대화를 노린다면, 모든 기업의 상대적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
* 기업의 위치를 바꾸는 것은 와해적 혁신
* 관리자는 알려진 방법을 따라 점진적 혁신을 수행하여 효율을 극대화
* 기업가는 방법이 알려지지 않은 와해적 혁신을 수행
* 결국, 앞으로는 기업가, 기업가 정신의 시대

## 혁신의 패러독스
* 혁신과 효율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음
* 규모가 작을 때에만 혁신역량이 발휘되고, 규모의 경제가 존재할 때에는 시장에서의 효율역량이 커짐
* 이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의 방법이 필요
* TRIZ: теория решения изобретательских задач(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
* 시간-인간-공간의 분리와 순환
* 이 세 가지 방법 이외에 와해적 혁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음

## 시간-인간-공간의 분리와 순환
* 시간의 분리
* 공개 혁신(open innovation)
* 시장의 기업에서 사내 또는 사외 벤처로 독립한 기술 혁신이 나타나고, 이 기술 혁신은 다시 인수합병, 라이센스, 연합 등의 방식으로 다시 기업으로 환류
* 공간의 분리
* 공개 플랫폼(open platform)
* 개발자와 앱스토어의 분리와 순환
* 사람의 분리
* 사내 벤처
* 기존 조직으로부터 신규 조직을 만들고, 이 신규 조직이 다시 기존 조직과 연결되는 과정
*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혁신을 할 수 있고, 외부의 혁신을 기업 조직에 연결시킬 수 있는 사내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
* 즉, 기업은 효율과 혁신의 상극을 순환/조화 시키는 일을 함
* 기업에 관한 주요 정의
* 기업 활동은 가치 창출과 분배
* 기업가 정신은 가치 창출과 분배의 선순환 리더십
* 비즈니스 모델은 가치 창출과 분배의 모델

##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 혁신의 갈등 구조
* 부분 대 전체: 실패의 패러독스
* 현재 대 미래: 시간의 패러독스
* 효율 대 창조: 규모의 패러독스
* 혁신가 대 대중: 문화의 패러독스
* 실패의 패러독스
* 혁신의 본질은 실패
* “도전 – 실패 – 학습”의 과정
* 실패를 지원하는 학습 조직이 필요
* 모든 실패를 지원해야하는가?
* 학습 효과의 존재 여부가 중요, 학습 효과가 있는 실패는 지원해야 함
* 부분의 실패가 전체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함
* 시간의 패러독스
* 혁신을 위한 자원은 오늘 투입하지만, 결과는 미래에 나타남
* 혁신 추구는 단기 성과를 저하시킬 수 밖에 없음
* 조직의 리더가 자주 바뀌면 혁신은 저하될 것
* 장기 평가 시장이 필요
* 물론, 미래의 성과만 바라볼 수는 없음, 적절한 중간 평가가 필요
* 현실적으로는 엔젤 투자에 의한 중간 회수 시장이 작동해야 함
* 규모의 패러독스
* 앞에서 말한 혁신은 작은 규모에서만 일어나는 문제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내 기업가가 필요
* 문화의 패러독스
* 혁신이 실패하면 패자가 되어 버리고, 혁신이 성공하면 관료가 되어버림
* 기업 문화의 변화가 필요
* 단적으로 CFO, COO 가 조직 내에서 가장 큰 힘을 갖게되면 혁신은 저해됨

##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가?
* 기업의 가치(value) 창출은 혁신에서 비롯되며 이는 기업가의 역할
* 효율의 향상은 기업의 비용(cost) 절감을 가져올 뿐
* 기업가, 소비자, 근로자 사이의 분배를 생각해보면
* “가치 – 가격 – 비용”의 순서로 볼 때,
* 가치에서 가격을 뺀 것은 소비자의 이익이 될 것
* 마케팅은 이 부분에서 자기 역할이 있음
* 가격에서 비용을 뺀 것은 생산자의 이익이 될 것
* 이를 급여로 나누는 2차 분배의 문제가 존재
* 가치 창출과 가치 분배가 순환되어야 함
* 이의 전제 조건은 정적 이윤을 둘러싼 일회성의 불투명한 게임이 아니라
* 동적 이윤을 둘러싼 반복되는 투명한 게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
* 이러한 긍정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과 선순환 리더십의 역할
* 이미 미국, 유럽은 기업가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8년부터 의무화 예정

## 창업과 기업가 정신의 관계
* 두 가지 도전
* 세상의 문제를 찾는 것
* 남들보다 문제를 잘 푸는 것
* 창업의 매트릭스

|기회포착 | 문제해결 | 진입장벽 |
|:—–|:——-|:——–|
|가치를 높이는가?|대안을 찾았는가? |지적 재산권 기술 장벽이 있는가?|
|비용을 낮추는가?|현장에 적용했는가? | 시장 진입 장벽이 있는가?|

## 토론
* 한국의 한계는 무엇인가?
* 우리는 창업이 너무 많은 비용을 가져옴
* 현실은 창업하다 망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
* 연대보증제도는 과거 불신 시대의 산물, 이를 정상화시켜야 함
* 2000년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의 벤처 붐이었음. 한국 기술거래소, 코스닥을 만듬
* 정부는 코스닥을 코스피에, 기술거래소를 산업기술진흥원으로 통합, 이로 인해 벤처 생태계가 무너짐
* 자금만 공급하고 회수 시장을 키우지 않았음
* 투자시장, 회수시장을 다시 살려야 함
* 미국의 창업 비용은 계속 낮아짐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공유 경제 등의 역할
* 정부는 이런 창업플랫폼에 더 신경을 써야 함
* MIT의 경우, 창업이 인류에 어떤 이득을 줄 것인가 질문한다고 함.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 꿈을 꿔야 함
* 분배 모형은 창업이후에 나올 것
* 혁신은 작은 규모에서만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규모의 문제라기 보다, 기업 문화의 문제가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
* 인수 기업의 전략은 다양
* 아이디어 단계, 제품화 단계, 시장 진입 안착화 단계 중 어느 단계의 기업을 인수할 지가 다양
* 구글은 주로 아이디어 단계의 기업을 인수, 제너럴 일렉트릭은 시장 진입 안착화 단계의 검증된 기업만 인수
* 합병 후 통합 문제(post merging integration)는 매우 중요
* 씨스코(CISCO)가 대표적인 사례, 사내 벤처 플랫폼을 유지
* 합병 후 통합 문제를 잘 푸는 기업은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
* 벤처 기업을 인수합병하기 보다 개발 인력만 스카우트 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지
* 미국은 연방거래위원회가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있음
* 이는 불공정 행위로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함
*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 탈취도 문제
* 현재는 기술탈취의 입증 책임이 피탈취기업에게 있음. 탈취 기업이 입증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함
* 4차 산업혁명의 맥락에서 벤처 또는 기업가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 4차 산업혁명은 두 가지의 흐름
* 빠른 변화로 인한 혁신의 가속화와
*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인한 반복지식의 대체
* 이 두 가지로 인해 기업의 효율 역량은 혁신 역량으로 바뀌어야 함
* 이는 기업가의 시대가 도래함을 의미
* 개인 입장에서 실패를 어떻게 관리할 지
* 창조적 생각을 틀을 유지해야하고
* 시간 및 공간 모두에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조직 문화에 있어야 함
* 그리고 전문적 지식(domain knowledge)은 반드시 필요
* 공유경제가 확산되면 신제품이 나타날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을 지
* 공유경제는 인수 분해로 생각해볼 수 있음
* ax + bx + cx = (a+b+c)x
* 반복적인 비용의 낭비를 줄일 것
* 단기적으로는 일자리와 생산의 감소로 보이겠지만,
*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예상하지 못한 가치 창조가 나타날 것
* 여기의 전제는 오픈 플랫폼
* 혁신의 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로 요약할 수 있을지
* 시작은 문제의 발굴에서부터, 결국 혁신은 모순을 푸는 과정

이미지 출처: 장정동, 태극문양, 공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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