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리더 육성을 위해 대학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 [How universities must adapt to train future leaders]

교육은 향후 10년 동안 학습에 의해 점점 더 경쟁력이 몰리게 되면서 크게 변할 것이다. 많은 고등 교육 시스템은 지난 세기의 필요를 위해 고안되었고, 앞으로 있을 교란 사태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재설계되지 않았다.

 

“명령과 통제” 작업 환경이 빠르게 구식화 됨에 따라 향후 환경은 협업과 시스템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다. 전문지식을 넘어 미래의 리더들은 민첩성, 학습 마인드, 기업가적 추진력을 육성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목적을 식별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좌절과 도전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 훌륭한 기업가의 특징인 – 강력한 회복력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대학은 미래 리더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4가지 방법으로 진화해야 한다.

  1. 기술 포용

4차 산업혁명이 사회를 강력하게 재편하고 있다. 그것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을 통해 보다 포괄적인 경제 성장, 사회 혁신, 개발, 인간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래의 리더들은 코드와 AI, 로봇공학, 첨단 분석과 같은 기술에 친숙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맥락에서 어떤 기술이든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기업가정신을 위한 공간도 넓어진다. 기술에 대한 피상적인 견해는 혼란을 극복하고 기술과 인적 자본을 연결하는 엄청난 기회를 포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조직은 속도와 학습 측면에서 경쟁해야 하며, 새로운 기능을 더욱 빠르게 혁신하고 창출해야 한다. 혁신은 근본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기술창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학교도 직접 혁신하고 과감하게 실험하며 변화를 주는 아이디어에 보상을 해야 한다. 대학은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야 한다. 이는 학생들이 전통적인 “지식” 기술을 훨씬 뛰어넘어 응용과 실용에 노출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1. 많은 행동기반(action-based) 학습 모델 만들기

전통적인 연구지식-지식-확산 모델은 구식이다. 오늘날, 우리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배워야 할 응용 프로그램을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 많은 학교들이 빠르게 행동기반의 학습으로 이동하고 있다. 리더십 측면에서 이것은 “교실에서 실험실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동에 기반한 학습은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대부분의 전통적인 교육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교육” 모델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과정으로 더 많이 배우는 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행동기반 학습은 관련성, 가시적 해결책의 창출 및 효과의 제시를 통해 동기 부여를 유도한다.

행동기반 학습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물론 의과대학은 항상 학생들이 클리닉과 환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왔다. 그것들 중 더 많은 것들이 미래의 지도자들을 개발하는 데 들어갈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실제생활에서 컨설팅 프로젝트, 실험실, 기업가적 과제, 심지어 변화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행동기반 학습은 단순히 하는 것 보다 – 그것은 신중한 성찰이 필요하다(반복적인 행동과 반성의 과정). 모든 ‘action-learning initiatives’ 의 공통점은 팀워크(teamwork),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그리고 그것들이 여러 학문 분야가 관련된 것이라는 것(inter-disciplinary)이다.

 

  1. 사회에서 비즈니스의 확대된 역할 이해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들은 주주들만이 아니라 확대된 이해관계자 집단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면서 사회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후 변화, 사회적 불평등, 증가하는 포퓰리즘(populism)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는 해결의 중요한 부분이 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들이 기업의 책임이 우선인 복수 이해당사자 시스템에서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의 리더들을 형성해야 한다. 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 겸 집행위원장 Klaus Schwab은 민간기업이 사회의 신탁통치자(trustees)로 활동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꼬리표를 붙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BlackRock의 최고 경영자인 Larry Fink가 2018년에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당신 회사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사회는 공기업과 민간기업 모두 사회적 목적을 위해 봉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들은 자본주의를 너무 좁은 시각으로 미래의 리더들을 육성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 우수한 기업이 목적과 이익의 추구를 결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대학도 기업의 책임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사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역할을 탐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 대학은 이것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이익과 목적을 결합하는 데 능숙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영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는 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1. 평생학습 지원

학습은 더 이상 일회적인 일(one-off affair)이 아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지속적인 학습 네트워크에 속해야 한다. 이것은 지속적인 추세다. 학교는 단지 어린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세계경제포럼의 2018년 미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의 변화가 2022년까지 주요 20개국에서 7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에, 기술 발전과 새로운 업무방식은 1.33억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재교육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재교육은 강한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의 연구는 기업이 재교육 하는 것이 어떻게 경제적인지 보여준다. 대학은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진 교육을 통해 이러한 재교육 노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미래의 교육 시스템

 

이 네 가지 필수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의 대학들은 협력적이고 시스템 지향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놀랍게도, 오늘날의 대기업들은 대부분의 대학들보다 더 넓은 생태계에서 협력하는데 더 익숙해 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학습 시대의 승자는 고립된 상태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함께 승리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은 한 세대의 리더들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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