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사] 아이들은 자동화 경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요약

* 뉴욕타임즈 지는 미취학 아동이 자동화 경제를 앞두고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교육이 시행중인지 보도

* 많은 연구자와 교육자는 코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이라고 이야기 함

*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의 기술인 공감, 공동 작업, 문제 해결 방법을 배워야 함

* 터프트 대학의 발달 기술 연구 그룹은 7세 이하 아동을 위한 키보와 스크래치 쥬니어 프로그래밍 언어로 새로운 교육을 시도
* 아이들은 커리큘럼을 통해 컴퓨터적인 사고, 프로그램 구문의 기본 규칙과 팀워크, 실패, 공유의 가치를 배우고 있음

## 1. 미래 일자리의 변화는 피할 수 없음
* 기술 진보로 사라진 일자리가 지난 10년간 늘어났으며, 앞으로 상당 수의 일자리가 결국에는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됨

* 무엇보다 현재의 미취학 아동이 노동 시장에 진입할 시점에 어떤 일을 하게 될지를 예상하기 매우 어려움

* 현재와 일자리의 모습이 다를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지만, 어떤 일자리가 존속하고, 어떤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고, 어떤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날지 정확히 알기 어려움

* 교육 전문가들은 미취학 아동이 자동화 경제를 일찍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 변화한 경제에서 앞서 나갈지 뒤쳐질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초적 능력은 어려서 형성되고, 성취도의 차이는 유치원 이전부터 관찰됨

## 2. 아이들은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팀 워크와 사회적 기술을 배워야함

* 아이들에게 로봇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커리큘럼은 팀 워크와 사회적 기술을 강조하고 있음

* 2살때부터 코딩을 배우도록 아이들을 내모는 부모들이 있고, 이들은 글자나 숫자를 배우는 만큼이나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주장

* 하지만 많은 연구자와 교육자는 코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이라고 이야기 함
* 교육해야만 하는 중요한 기술은 다른 아이들과 어떻게 놀 것인가이지 기계와 노는 것이 아님
* 공감, 공동 작업, 문제 해결이 기계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의 기술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공대 학장 켄 골드버그(Ken Goldberg)는 단순히 코드를 배우는 게 답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되었으며, 모든 사람이 배워야할 것은 기계가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엇을 잘 못하는 지 아는 것이라고 말함

* 그렇다고 아이들을 기술에 노출시키지 말라는 것은 아님
*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기술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강조, 하지만, 우리는 20년 뒤에 기계가 어떤 일을 할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은 컴퓨터 화면보다 놀고 만들면서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주장

* [터프트 대학의 발달 기술 연구 그룹(Developmental Technologies Research Group)](http://ase.tufts.edu/devtech/)을 이끌고 있는 동 대학의 컴퓨터 과학과 아동 발달 교수 [마리나 우마쉬 베르스(Marina Umaschi Bers)](http://sites.tufts.edu/mbers01/)는 [키보(Kibo)](http://ase.tufts.edu/DevTech/ReadyForRobotics/index.asp)와 [스크래치 쥬니어(ScratchJr)](http://www.scratchjr.org) 프로그래밍 언어로 7세 이하를 위한 로봇 세트를 개발
* 이 세트의 목적은 아이들이 컴퓨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
* 문제를 작은 부문으로 쪼개고, 프로토 타입 – 피드백 – 개선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 이 커리큘럼은 미국 전역과 해외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공유와 끈기 같은 기술의 교육도 포함됨
* 학교 생활과 관련된 모든 주제가 연결되도록 설계
* 예를 들어 아이들은 자신들이 읽어주는 스토리에 따라 로봇이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음

* 이러한 아이디어는 50년 전, 수학자이자 교육 이론가인 세이무어 파페르(Symour Papert)로 거슬러 올라감
* 아이들이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때는 교사나 컴퓨터가 지식을 제공할 때가 아니라, 자신의 호기심을 따라가고 무엇인가 만들 때라는 것
* 컴퓨터 프로그래머처럼, 아이들은 실수하고 그러면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

## 3.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프로그래밍과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음

* 터프트 대학의 여름 캠프에서 아이들은 나무 블록과 바코드 스캐너로 로봇 프로그래밍을 배웠음

* 이러한 놀이로 아이들은 구문의 중요한 개념을 배울 수 있음
* “우회전”, “회전” 같은 명령어가 적혀 있는 블록을 나열하면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항상 녹색의 “시작(begin)”으로 시작하여 붉은 색의 “끝(end)”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
* 아이들은 “끝” 블록을 스캔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정말 실행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음

* 동시에 아이들은 팀워크, 실패, 공유를 배우고 있음
* 교사들은 모든 재료를 탁자 위에 쏟아놓고, 아이들이 가져가고 싶은 것을 가져가게 함
* 어떤 아이들이 모든 것을 가져가려고 하면, 공유과 윤리적 선택 기준에 대한 대화를 하게 함

* 평가 영역도 있음
* 아이들이 시도한 것이 실패하더라도 얼마나 계속 다시 시도하는 지에 따라 점수를 받음
* 베르스 교수는 아이들이 실패를 마주할 때에만 낙담을 잘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하도록 내버려 둔다고 말함

* 사회성과 감정 능력을 가르치는 것은 교육에서 최근 유행
* 이 것들이 성인일 때의 성공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은 [여러 연구](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cdev.12864/abstract)에서 확인됨
* 하버드 대학교의 교육학 교수 스테파니 존스(Stephanie M. Jones)는 아이들을 유연하고, 문제 풀이자이자 좋은 의사소통자로 키우고 교육하면, 이들은 새로운 세계에도 잘 적응한다고 주장
* 동 대학교의 공공 정책, 교육, 경제학 교수 데이비드 데밍(David Deming)은 미취학 아동이 배우는 과정은 매우 자연스럽게 이를 반영한다고 주장
*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면서 미술 놀이 공간에서 블록 놀이 공간으로 옮겨가고, 구조물을 만들고, 동료를 사귀며, 장난감을 공유하고, 엉망이 되더라도 다시 시도하는 과정을 경험함

## 4. 고학년의 형식적인 교육 커리큘럼도 변화해야 함

* 중요한 도전 과제는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고학년으로 올라가더라도 이러한 교육 스타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

* 데밍 교수는 미취학 아동이 장부를 사용하지 않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수학을 배우듯이, 고학년 학생들은 교과서가 아니라 가상 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정부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주장
* 그럼으로써 그룹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법, 또 지금의 문제가 일년 전에는 다른 맥락에서 다룬 문제라는 것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함
* 이는 인공 지능이 따라하기 매우 어려운 과정이기도 함

기사 원문: CLAIRE CAIN MILLER and JESS BIDGOOD, “How to Prepare Preschoolers for an Automated Economy,” New York Times (2017. 7. 31)
이미지 출처: 터프트 대학의 발달 기술 연구 그룹(Developmental Technologies Researc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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